남북철도 연결 착공식이 12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이하 “교추협”)를 개최하고,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하였다.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번 교추협에서는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7억 2백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기로 의결하였다. 경비는 △행사비용 6억원(무대, 음향, 우리측 인건비, 차량, 행정 등) △예비비·세금 1억원 등이다.

이는 남북이 ‘평양공동선언(9.19)’에서 금년 내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착공식은 12월 26일(수)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남북 각기 100명 정도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착공식은 향후 여건 조성시 남북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착수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착수식’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착공식을 진행하더라도 실제 공사는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아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