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 주도의 생활 속 환경 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2019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시에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정사업(6개 분야 22개 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하여 접수하면 된다. 지정사업 6개 분야는 ▲기후에너지 ▲대기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환경교육이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하고,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이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정릉천 리사이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시민들이 2018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정릉천 리사이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2019년 1월 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sd.wooribank.com/seoul)에서 할 수 있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의 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한다. 최종 선정 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월 중 발표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와 관련하여 ‘2019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가 사업실행 계획을 원활히 수립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와 우수사례 2018년도 발표회를 개최한다. 사업내용,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예산편성‧회계처리 기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여 응모 절차상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 또한, 2018년 우수 사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사업 수행 단체가 직접 노하우를 전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단체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사업수행단체 간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동 워크숍을 통한 정보공유 ▲현장 방문을 통한 사업 수행 과정 컨설팅 ▲서울시 매체를 활용한 홍보 ▲공공기관 협력 지원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 강화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 보고서 등 사업 추진 과정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2019년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사안들에 대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해서 개선해 나가는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