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부, 조달청은 오는 19일 14시, 삼경교육센터(서울 용산구)에서 공공기관 대상으로 ‘공공임무용 무인이동체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인이동체는 스스로 외부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작업(임무)을 수행할 수 있는 이동체로, 자율주행차량(육상)‧무인잠수정‧무인선(해양)‧드론(공중)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설명회는 2019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로 추진하는 ‘공공혁신조달 연계 무인이동체 개발사업‘의 취지, 내용, 지원방식, 일정 등을 소개함으로써 공공기관의 공공임무용 드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다. 사업은 정부 핵심 선도사업인 무인이동체 분야 초기시장 마중물로서 공공부문 수요를 적극 창출하고 있는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공기관에서 수요를 제기한 무인이동체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개발 후, 성능이 검증된 무인이동체는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특례를 부여하여 공공기관이 수의계약 등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무인이동체 업계의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고, 공공기관 임무에 활용되어 얻은 운용경험을 토대로 시장경쟁력 확보 및 국내외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에는 공공기관 수요를 기반으로, 3종의 무인이동체와 하천관리용, 철도점검용을 포함해 총 5종 개발에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과제 발굴ㆍ기획에 필요한 수요조사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실시중이다. 향후 접수된 공공수요는 시장파급력, 도입규모, 기관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관계부처는 앞으로도 지속 협업하여 무인이동체 업계의 경쟁력 확보 및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