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이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분야 국가 공모전이며, 이번 전시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본상 수상작 8점을 비롯하여 총 1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김경아 기자]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분야 국가 공모전이다. 매년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장 입구 모습.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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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을 수상한 안규열 작가의 '매란국죽 의걸이장'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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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 섬세한 바느질 솜씨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지나 면실을 꼬아 천과 천 사이에 넣고 여러 가지 색실로 박음질한 색실누비는, 골과 골 사이 간격이 약 2㎜이며 바늘땀은 1.5㎜를 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마치 책처럼 보이나 여러 겹으로 접혀 있으며, 각각의 층들이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갑을 이루고 있어 보자기, 헝겊조각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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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신진 작가들이 첫발을 내디디며 이름을 알리는 전통공예의 산실이기도 하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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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을 받은 고성윤 작가의 ‘산조가야금’. 가장 중요한 울림통은 40년 이상 된 국내산 석상(石上) 오동나무를 사용하였으며, 습한 장마철이나 날씨에도 음색이 변하지 않게 하려고 울림통 내부는 옻칠로 마감하였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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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을 한 배덕희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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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한 김창호 작가의 '질그릇'. 약을 만드는 도구인 약시루와 약탕기인 이 작품은 현재는 단절된 기법인 질그릇의 원형을 복원하였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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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을 한 이경희 작가의 '백수백복 병풍'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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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본상 수상작과 전통공예인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응집된 총 13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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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작품인 강서경 작가의 '자수육골베개'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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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 작품인 김혜정 작가의 '지승맷방석'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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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김옥영 작가의 '지총미투리'. 본 작품은 종이를 꼬아 만든 지총미투리로 저목(닥나무)피로 제조된 한지를 사용하였다.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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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을 한 이은희 작가의 '은상감백동수저' [사진=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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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강성수 작가의 '오얏꽃비녀'. 은을 주재료로 하고 금, 산호, 루비, 진주, 비취, 터키석 등을 부재료로 하여 판금, 단조기법으로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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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작품인 박영애 작가의 '홍원삼' [사진=김경아 기자]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전시관(2~3층)에서 만나볼 수 있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