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간에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합의문을 채택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외교부는 이를 기념해 오는 12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한‧일 공감콘서트-문화를 입다’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오는 12일 연세대 백주년기녑관 콘서트홀에서 '한일공감콘서트-문화를 입다'를 개최한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오는 12일 연세대 백주년기녑관 콘서트홀에서 '한·일공감콘서트-문화를 입다'를 개최한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공감형 공공외교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는데, 이번 콘서트뿐 아니라 지속적인 한‧일간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1부 북 콘서트와 2부 뮤직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박상훈 공공외교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박상훈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의와 신뢰를 굳건히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날 제1부 북 콘서트는 ‘소소한 공감’을 주제로 소설 ‘종이달’의 작가 가쿠다 미쓰요와 소설 ‘츠바키 문구점’의 작가 오가와 이토가 일상과 행복,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일본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제2부 뮤직 콘서트는 ‘든든한 동반’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음악인 양방언을 주축으로, 일본의 기타 듀오 데파페페와 한국의 어쿠스틱 듀오인 랄라스윗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