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이 모여 남북한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한민족의 정신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홍익생활 실천종교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한국 선도문화에 나타난 신인합일(神人合一)적 인간관과 그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12월 15일(토)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5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민족의 선도사상이 홍익인간의 철학과 선도문화로 이어진 맥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한국 선도문화에 나타난 신인합일(神人合一)적 인간관과 그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12월 15일(토) 서울 종로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사진=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은 ‘한국 선도문화에 나타난 신인합일(神人合一)적 인간관과 그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12월 15일(토) 서울 종로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사진=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

개회식에 이어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의 창교주인 만월 도전이 ‘한국선도 신인합일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만월 도전은 “전체의 신과 개체에게 내재된 신성이 하나로 연결되어 발현될 수 있는 것이 선도문화이다. 하나로 연결된 신성은 선도수행을 통해 생명의 본질을 느끼고 전체와 연결된 개체를 올바르게 직접 인지한다. 선도수행은 이 시대의 편향된 성장 방향을 바르게 잡아줄 것이며, 그 길로 나아가는 데 이번 학술대회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된다.”는 내용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동아시아 상고의 제천문화와 ‘신인합일’적 인간관"을 주제로 첫 발표를 한다. 정경희 교수는 동아시아 상고문화의 발원지로 알려진 요서지역에서 기원전 6천년 무렵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여신상에 나타나는 선도수행(신인합일) 표식을 통해 동아시아 상고시기 ‘신인합일적 인간관’의 성립 및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두 번째로 박정련 부산대학교 교수가 “범부 김정설의 풍류도적 음악을 통한 ‘참 멋’의 인간관”을 발표한다. 박정련 교수는 풍류도가 ‘천인묘합(天人妙合)’인 ‘제 작(꼭 들어맞는 것)’이며, 이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용어인 ‘멋’으로 실현된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특히 신라 물계자와 백결 선생과 관련된 음악적 내용을 통해 ‘풍류도’, ‘천인묘합’, ‘멋’이 현재 우리에게도 어렵지 않게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조남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남북한의 단군연구와 그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발표한다. 조남호 교수는 “북한이 1993년 단군릉의 발굴을 통해, 밝은 임금으로서의 단군 실재성과 단군민족의 역사성을 강조하고 남한에서는 하늘신 사상이나 홍익인간사상을 하나의 사고로 본다.”며 “단군에 관한 연구에서 차이점과 공통점을 연결되는 지점을 있음”을 밝힌다.

네 번째로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인합일(神人合一)적 전통 계승의 의미”를 발표한다. 서호찬 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이 각 분야에서 기술적, 경제적, 교육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소개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각 분야에 미치는 파장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의 대안으로 신인합일의 사상을 우리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통하여 제시한다.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 관계자는 “창교 25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이 학술대회를 통해 선도문화가 널리 보급되어 대한민국이 밝아지고 인성이 회복되길 바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홍익정신이 살아 숨 쉬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선교(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는 홍익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선도수행방을 보급하여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알고 건강과 행복, 그리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운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