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는 7일 오전 10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중소기업 온라인수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중소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7월 발족됐으며, 정부 및 유관기관,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관련 서비스 업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애로 사항과 정책 건의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1차 회의 이후, 협의체는 물류, 통관 등 소분과를 중심으로 내년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 왔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이 혁신성장 전략투자방향에 반영되고, 지난달 1일 제7차 혁신성장장관회의에서 온라인수출 활성화 방안이 발표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또한, 이번 2차 회의부터는 기재부, 산업부 등으로 정부부처 참여가 확대되고, 더욱 다양한 전자상거래 관련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정부 정책방향 소개와 함께, 세부추진 계획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및 토의가 진행됐다. 중기부에서는 온라인수출 기업육성 계획, 국내외 플랫폼 협력을 통한 내수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등을 발표했으며, 관세청에서는 전자상거래 수출정보 및 교육, 통관절차 혁신, 세금환급 및 반품 절차 간소화 등을 소개했다. 또한, 내년에 신규 도입되는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및 표준정보체계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공유와 함께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중기부 김영환 기획조정실장은 “민관협의체가 다양한 온라인수출 주체 간 소통창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분에 정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관계부처 및 민간 기업들과 힘을 합해 성장세에 있는 온라인수출이 더욱 획기적으로 늘어나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의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e-Biz 지원본부 허덕진 본부장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성공사례로 발전하고 있다”며, “활발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이 수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