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도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와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금융지원위원회에서는 국내 시중은행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 대표, 중소기업 관련 학회ㆍ단체장이 참여해 연대보증 면제 정책 등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지원방안, 해외생산시설의 국내복귀기업 지원방안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중기부는 민관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한데 모여,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애로를 논의하는 ‘금융지원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중은행과 정책금융 기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신규 연대보증 면제 추진실적 점검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책 취지가 실제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용이 낮더라도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채무상환 의지를 보유한 기업 등에 대해서는 특별심사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일률적인 융자제한에서 벗어나 기업 맞춤형 지원을 금융권에 요청했다.

이어 열린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 및 종사자에게 금융지원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단체)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대통령 표창(개인)은 NH농협은행 김양곤 기업고객부장 등 4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