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개관 31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두 번째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11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Ⅰ(제7전시관 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주대학교 김남훈 교수가 2017년에 기증한 독도 관련 원본자료를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김남훈 교수가 기증한 800여 점의 자료 중 ‘팔도총도(강원도)’, ‘한국전도’와 같은 독도와 관련된 중요자료 40여 점을 선정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독도 강제편입, 영유권 분쟁과 같은 독도의 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게 했다.
팔도총도八道總圖(강원도)는 조선시대에 제작한 전국지도 중 강원도 부분으로, 독도의 옛 지명인 ‘우산于山’ 표기가 확인된다. 황국지리서皇國地理書 후편 상(1874)은 일본 혼슈 지역에 대한 지리서로,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지하였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전시는 일본 측 독도 자료를 전시하여 일본의 거짓 주장을 입증하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