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개관 31주년을 기념하여 올해 두 번째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11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Ⅰ(제7전시관 내)에서 개최한다.

팔도총도八道總圖(강원도). 조선시대에 제작된 전국지도 중 강원도 부분으로, 독도의 옛 지명인 ‘우산于山’ 표기가 확인된다. [사진=독립기념관]
팔도총도八道總圖(강원도). 조선시대에 제작된 전국지도 중 강원도 부분으로, 독도의 옛 지명인 ‘우산于山’ 표기가 확인된다. [사진=독립기념관]

이번 전시는 공주대학교 김남훈 교수가 2017년에 기증한 독도 관련 원본자료를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전도. 일본이 독도를 강제침탈한 1905년에 제작된 지도로, 한국 영토에 울릉도와 독도가 포함된 것을 통해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지하였음을 알 수 있다.[사진=독립기념관]
한국전도. 일본이 독도를 강제침탈한 1905년에 제작된 지도로, 한국 영토에 울릉도와 독도가 포함된 것을 통해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지하였음을 알 수 있다.[사진=독립기념관]

김남훈 교수가 기증한 800여 점의 자료 중 ‘팔도총도(강원도)’, ‘한국전도’와 같은 독도와 관련된 중요자료 40여 점을 선정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독도 강제편입, 영유권 분쟁과 같은 독도의 역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게 했다.

한국해표기지도. IAPON or NIPHON,  1712.영국의 지도제작자 헤르만 몰Herman Mol이 제작한 한국과 일본지도이다. 동해는 ‘한국해’를 의미하는 ‘Sea of Korea’로 표기하였는데 이는 가장 오래된 ‘한국해’ 표기 지도이다. [사진=독립기념관]
한국해표기지도. IAPON or NIPHON, 1712.영국의 지도제작자 헤르만 몰Herman Mol이 제작한 한국과 일본지도이다. 동해는 ‘한국해’를 의미하는 ‘Sea of Korea’로 표기하였는데 이는 가장 오래된 ‘한국해’ 표기 지도이다. [사진=독립기념관]

팔도총도八道總圖(강원도)는 조선시대에 제작한 전국지도 중 강원도 부분으로, 독도의 옛 지명인 ‘우산于山’ 표기가 확인된다. 황국지리서皇國地理書 후편 상(1874)은 일본 혼슈 지역에 대한 지리서로,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지하였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황국지리서皇國地理書 후편 상(1874)일본 혼슈 지역에 관한 지리서로,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지하였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사진=독립기념관]
황국지리서皇國地理書 후편 상(1874)일본 혼슈 지역에 관한 지리서로,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지하였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사진=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은 이번 전시는 일본 측 독도 자료를 전시하여 일본의 거짓 주장을 입증하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