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는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광주천을 구역별로 나눠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기관의 획일적 관리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공간을 시민들 스스로 관리하고 광주천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하며 구간별 특색있는 관리로 경관사업의 다양화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등 사업 참여하는 기관ㆍ단체는 지정된 구역에 대해 하천 정화 활동, 하천 경관 개선, 환경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천 광암교 인근 둔치에서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위한 ‘시민 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광주광역시 이용섭시장, 김동찬시의회의장,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등 26개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해 비전 선포, 선언문 낭독과 MOU협약식, 기념행사, 환경정화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시민참여형광주천 가꾸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11월 22일 광주천 광암교에서 열린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김동찬시의회의장, 지구시민운동연합등 26개 기관,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11월 22일 광주천 광암교에서 열린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김동찬시의회의장, 지구시민운동연합 등 26개 기관, 단체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광역시는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사업을 통해 광주다움을 회복하고 광주공동체 시민참여 환경운동으로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번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승민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 기념행사에서 화단조성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승민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 기념행사에서 화단조성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의 젖줄과도 같은 광주천을 살리기 위해 광주시에서는 수질개선, 수량확보 등에 나서겠다.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사업'에 동참하는 기관단체는 맡은 구역을 다양한 아이디어로 가꿔달라”며 “이번 사업이 나눔과 자조의 광주공동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전선포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박하늘회원(사진 오른쪽)이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고 이용섭광주시장님(사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비전선포 후 지구시민운동연합 박하늘 회원(사진 오른쪽)이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고 이용섭광주시장(사진 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승민 대표는 “광주천의 생태보전과 복원 등을 통해 광주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광주천 가꾸기와 지구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서자.”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회원들은 광주천의 수질정화를 위해 EM(유용한 미생물) 흙공 1000개를 광주천에 던지고 하천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회원들이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회원들이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각 지회별로 광주천의 구간을 정하여 매월 지속적으로 EM흙공던지기로 하천수질정화, 악취제거활동, 하천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