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 ‘2018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역사문화체험’에 재외동포 장학생 48개국 200여명이 참가해 제주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행사 첫째날인 16일 제주로 모인 재외동포 장학생들은 제주 4.3평화공원에서의 환영식에 참가한 후 ‘제주, 신화에서 역사로’라는 주제 특강을 듣고 지역별 네트워크 회의를 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재외동포재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48개국 200여명의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48개국 200여명의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17일(토)에는 전쟁과 대일항쟁기의 상흔이 남아 있는 알뜨르 비행장 및 일제 지하벙커 등을 방문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했다. 또 감귤 체험장에서 직접 감귤을 따며 제주 지역 농장 체험을 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일)에는 성읍 민속마을, 성산 일출봉, 아끈 다랑쉬 오름 등 제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역사문화체험을 마쳤다.

제주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역사문화체험 행사에 참가한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200여명이 제주 알뜨르 비행장과 지하벙커를 방문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제주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역사문화체험 행사에 참가한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200여명이 제주 알뜨르 비행장과 지하벙커를 방문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한국에서 공부하는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 48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모국을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재외동포재단이 마련했다.

한우성 이사장은 “재외동포 장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거주국과 모국간의 상생발전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선후배간의 네트워크 강화하고, 모국에서의 학업을 충실히 마쳐 미래 재외동포 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