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가 지난 10일 오후 1시30분 전라북도청 3층 공연장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부 5개 팀, 일반부 8개팀, 65세 이상 어르신부 7개 팀 총 20개 팀에서 330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지난 10일 전라북도청 3층 강연장에서 '제12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가 열려 20개 팀 330명이 출전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지난 10일 전라북도청 3층 강연장에서 '제12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가 열려 20개 팀 330명이 출전해 성황을 이루었다.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이날 행사에는 김광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라북도의회 송성환 의장과 전라북도의회 의원이자 전라북도체육회 부회장인 최찬욱 의원, 전주시의회 박성전 의원, 이승희 전라북도국학원장, 국제뉴스 전북취재본부 고민형 본부장, 김승민 스포츠진흥본부장, 용진중학교 고송식 교장, 남원초 이선순 교장 등 내외인사가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왼쪽) 대회장인 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정화섭 회장 (오른쪽) 축사에 나선 송성환 전라북도도의회 의장.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왼쪽) 대회장인 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정화섭 회장 (오른쪽) 축사에 나선 송성환 전라북도도의회 의장.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대회장인 정화섭 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장은 “국학기공은 안양의 한 공원에서 중풍환자 한 사람을 지도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생활체육으로, 전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대한민국 곳곳에서,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홍익의 아침을 열고 인류에게 건강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은 축사에서 “국학기공이 밝고 건강한 사회, 도민 건강에 기여해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은 생활체육 종목으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12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제12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이날 어르신부 금상은 전주시 안골복지관이 수상했고, 은상은 전주시 금암복지관 동호회, 동상은 익산시 익산노인종합복지관동호회가 받았다. 65세미만 청장년이 참가한 일반부 금상은 전주 인후동동호회가 받았고 은상은 군산시 군산동호회, 동상은 김제‧정읍동호회가 수상했다. 이날 청소년부 금상은 남원시 남원아름다운친구들이 수상했고 은상은 남원시 남원화랑동아리, 동상은 완주시 용진중명상기공동아리가 수상했다.

전라북도 각 시와 군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기공동작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전라북도 각 시와 군에서 출전한 선수들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찬 기공동작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사진=전라북도국학기공협회]

이날 청소년부 은상을 받은 남원초등학교 남원화랑동아리 강민숙 선수는 “창작기공을 위해 안무를 구성하면서 첫 도전에 많이 어려웠지만 어울리는 자세를 찾아 하나씩 안무를 완성해가는 기쁨이 컸다.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는데 친구들이 무대에서 너무나 진지하게 열심히 해주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