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제17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으로 김규완 씨의 ‘한여름의 꿈’을 선정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610점이 접수되었으며, 이들 작품 중 총 8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김규완 씨의 ‘한여름의 꿈’은 북한산의 노을을 독창적으로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주현 씨의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와 이순섭 씨의 ‘물 속의 장군봉’이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한려해상 하늘의 별자리 및 등대의 푸른 빛을 밤의 환상으로 표현했고, 주왕산 산사 연꽃들의 웅장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각각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된 작품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볼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내년부터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부터는 전국 서점과 온라인에서 ‘제17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을 2만 5천 원에 판매한다.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17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