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 적어주세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사온도 1도를 올립니다!”

11월 2일 오후 3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는 ‘감정노동힐링365캠페인’ 어깨띠를 한 사람들이 줄을 지어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감정노동홍보지를 나눠주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적어달라고 했다.

이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행복한 인천, 건강한 인천'을 슬로건으로 시행한 '감정노동힐링365 온국민 실천 캠페인'이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2일 인천에서 '행복한 인천, 건강한 인천'을 슬로건으로  '감정노동힐링365 온국민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2일 인천에서 '행복한 인천, 건강한 인천'을 슬로건으로 '감정노동힐링365 온국민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정유철 기자]

이날 인천교통공사 임직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인천종합터미널과 인천 지하철 1-2호선 인천터미널역, 작전역, 예술회관역, 주안역, 검단사거리역 5개 역사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교통공사 지하철 이용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하철·버스 이용객과 시민에게 감정스트레스를 낮추는 뇌교육 심신힐림법이 담긴 자료를 나눠 주었다.

시민들은 감정노동힐링 자료를 받아가며 감정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남겼다.  특히 인천교통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들이 많았다. “역무원님 안전 운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천지하철 역무원님들 수고하십니다." "언제나 지하철역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인천교통공사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사람 대하는 게 언제나 제일 힘들어요. 고생 많으십니다” "힘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인천교통공사가 2일 인천터미널역에서 전개한 '감정노동힐링365온국민 실천캠페인'에서 한 시민이 감정노동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적고 있다. [사진=정유철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인천교통공사가 2일 인천터미널역에서 전개한 '감정노동힐링365온국민 실천캠페인'에서 한 시민이 감정노동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적고 있다. [사진=정유철 기자]

인천교통공사  권영백 산업안전보건팀장은 "인천교통공사에서도 감정노동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인천교통공사에서도 감정노동힐링캠페인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감정노동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터미널역에서 감정노동힐링365온국민 실천 캠페인에 참가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을순 본부장은 "이 캠페인은 육체노동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의 의미, 정신적 스트레스의 위험성을 인천시민에게 직접 알려 감정노동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전국 800만 감정노동 근로자에게 뇌교육 셀프 심신 힐링법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인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인천교통공사 직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직원들이 2일 인천시민들이 감정노동자들에게 전한 따뜻한 말 한마디로 된 게시판을 들고 있다. [사진=정유철 기자]
인천교통공사 직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직원들이 2일 인천시민들이 감정노동자들에게 전한 따뜻한 말 한마디로 된 게시판을 들고 있다. [사진=정유철 기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난 5월 25일 부산역사에서 올해 첫 감정노동힐링365 온국민 실천 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7월 6일 대전역사, 7월 13일 제주공항, 10월 26일 서울역사에서 각각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이번 인천 캠페인이 올해 마지막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감정노동힐링365 온국민 실천 캠페인을 시작한 후 감정노동자를 위한 심신 힐링 뇌교육 체험연수 신청기관이 100 개가 넘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