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에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지, 남북 공동조사의 가능성을 논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11월 6일(화) 오전 9시 2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DMZ 내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존‧활용‧조사 연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남북한의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문화재 남북 공동조사의 현실적 방안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고자 이 심포지엄을 마련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무장지대 문화재를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1부에서는 이재 국방문화재연구원장이 'DMZ 내 문화유산 남북공동 조사 방향 제언'을 주제로, 제종길 한국보호지역포럼위원장이 'DMZ 자연유산 남북 공동협력의 의의와 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6일(화) 오전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DMZ 내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존‧활용‧조사 연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스터=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6일(화) 오전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DMZ 내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존‧활용‧조사 연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스터=국립문화재연구소]

 

제2부에서는 국내 연구자들이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과거와 현재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다. 문화유산 분야(근대문화재 포함)는 ▲DMZ 내 고고유적 현황, ▲DMZ 근대문화재 현황과 활용방안 등 5개 주제, 자연유산 분야는 ▲DMZ의 생태적 가치와 국제자연보호지역, ▲DMZ 자연유산 조사와 경관자원 등 4개 주제로 구성하였다.

제3부는 주제토론으로 DMZ 문화재 보존, 조사연구의 미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깊이 있는 논의를 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기획과(042-860-91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