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10월 28일,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친환경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했다.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2018 소양강 EM흙공던지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소양강을 더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살기 좋은 춘천을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한 ‘지구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전국 각 지구시민운동 지부에서 하는 ‘하천 살리기 운동’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먼저 춘천에서 시작하여 내 고장, 대한민국, 지구를 살리는 ‘지구사랑 운동’으로 넓혀간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지난 10월 8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 30여 명이 모여 EM흙공 3천 개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EM흙공은 28일에 하천정화를 위해 소양강에 모두 던졌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난 10월 8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 30여 명이 모여 EM흙공 3천 개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EM흙공은 28일에 하천정화를 위해 소양강에 모두 던졌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많은 비가 내리는 중에 실시한 이 날 행사는 춘천시청 환경정책과 길종욱 과장, 이혜영 춘천시의원, 강원도 국학기공협회 신일화 회장이 참석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전현선 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참가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강원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소규모로 하천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지구사랑 캠페인을 더욱 알리고 확산하고자 이번에 지구시민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오늘 나의 선택이 지구의 변화를 가지고 온다는 것을 알고, 지금 내가 하려는 행동이 지구에 이로운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지구시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나부터 시작하고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2018 소양강 흙공던지기” 행사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과 관광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EM흙공 3천 개를 던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들과 관광객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EM흙공 3천 개를 던지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즐거운 오프닝 체조로 시작한 행사에서는 참가자가 함께 지구시민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이어서 지구시민회원 40여 명, 행사의 취지에 동참한 관광객 200여 명이 함께 소양강에 EM흙공 3천 개를 던졌다.  관광객들은 EM흙공을 던진 후 포토존에서 지구공과 사진을 찍는 등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2018소양강 EM흙공던지기’ 행사를 마친 후 시민들이 포토존에서 지구공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소양강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는 2018소양강 EM흙공던지기’ 행사를 마친 후 시민들이 포토존에서 지구공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날 참가한 지구시민회원은 "궂은 날씨에 들려오는 천둥소리가 마치 축포소리 같았다. EM흙공 던지기가 소양강을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믿고 앞으로도 EM흙공던지기 행사에 참가하겠다. 좋은 활동을 많은 사람들이 알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향후에도 춘천시의 협조를 얻어 타 단체, 시민들과 함께 관광명소 스카이워크에서 소양강 정화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다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