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안산시 국학기공이 종합우승을 했다.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26일부터 29일까지 양평군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국학기공을 비롯한 23개 종목(정식종목 20, 시범종목3) 임원과 선수 20,000여명 참가해 지역간, 계층간 우정과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를 즐겼다.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일반부로 참가한 평택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일반부로 참가한 평택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경기도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여 26~27일 열린 생활체육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는 경기도내 어르신부(60세 이상) 20개팀, 일반부(60세 미만)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에는 안산시, 종합 준우승에는 수원시, 종합 3위는 평택시가 차지했다. 일반부 1위는 군포시 팀, 2위는 평택시 팀, 3위는 수원시 국학기공팀에게 돌아갔다. 어르신부에서는 안산시 팀이 1위를 하고, 남양주시와 양평군 국학기공팀이 각각 2위, 3위를 했다. 장려상에는 광명시 팀과 양평군 팀이 각각 받았다. 최고령상에는 올해 89세인 안산시 팀 서애자 선수가 받았다.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어르신부로 참가한 성남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어르신부로 참가한 성남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종합우승을 한 안산시 국학기공은 안산시민 생활 건강을 위해 공원 수련을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이번에 어르신부에 참가한 사할린동포 고향마을은 평균 연령 87세인 어르신들이 17년 넘는 오랜 수련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대회 첫째 날 어르신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승을 견인했다. 둘째 날 일반부 팀이 장려상을 수상하여 통합점수가 높아 안산시가 종합우승의 영광을차지했다.

신경숙 양평군국학기공협회장은 “정성껏 지도한 국학기공강사와 회원들 덕분이다. 이번 양평 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 종합우승의 기쁨을 연계하여 내년 안산에서 열리는 대축전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을 기회로 안산이 국학기공의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안산국학기공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일반부로 참가한 군포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일반부로 참가한 군포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생활체육축전 개최지인 양평군에서는 양평읍 김승호 읍장이 선수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읍장은 1년 전부터 양평주민센터에서 박만 남양주시국학기공협회장의 지도로 국학기공 수련을 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어르신부로 참가한 안산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경기도 양평에서 26~27일 열린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국학기공대회에서 어르신부로 참가한 안산시 팀이 국학기공 경연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국학기공협회]

김승호 읍장은 “국학기공은 우리 철학이 담겨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건강을 위해서 굉장히 좋은 운동이다. 양평에서도 많은 분이 이 좋은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 양평군과 양평군체육회와 경기도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