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혁신특별주간’(2018년 10월 24일~11월 7일)을 맞아 정부혁신의 가치를 반영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 사와르 다네쉬 아프가니스탄 부통령을 비롯해 산자이 프라드한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사무총장, 리우 진민 유엔(UN) 사무차장, 마리 키비니에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등 세계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방한해 정부혁신을 위한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11월 5일~6일 개최하는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열린정부’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열린정부’는 정부가 국정의 문을 국민을 향해 투명하게 열고 국민과 함께 국가 운영을 한다는 측면에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특별주간’(2018년 10월 24일~11월 7일)을 맞아 정부혁신의 가치를 반영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출처=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특별주간’(2018년 10월 24일~11월 7일)을 맞아 정부혁신의 가치를 반영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출처=행정안전부]

전 세계 58개국의 지도자급 인사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열린정부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라운드테이블과 패널토론이 열린다. 또 ▲국민참여 ▲국민숙의 ▲반부패 ▲참여민주주의 등 정부혁신 관련 20개 소주제를 다루는 시민참여 분과회의도 열린다.

행사에 참석하는 산자이 프라드한(Sanjay Pradhan) OGP사무총장은 세계은행 부총재 출신으로 열린정부와 시민참여에 관한 국제사회의 흐름을 알려줄 예정이다. 사와르 다네쉬(Sawar Danesh) 아프가니스탄 부통령과 이리나 프루이제(Irina Pruidze) 조지아 국회의원, 키아라 브론치(Chiara Bronchii) 아시아개발은행(ADB) 부국장 등 아태지역의 리더도 참석해 열린정부에 관한 경험과 혜안을 들려준다.

‘2018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10월 24일~26일 인천광역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다. 빈부격차,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인류가 맞닥뜨린 개발 시대의 부작용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를 한다. 이 자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리우 전민(Liu Zhenmin) 유엔(UN) 사무차장은 양자회담을 통해 민관 협치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OECD E-리더스 2018 서울회의’에서는 공공분야 신기술 활용과 국민주도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 활용 등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며,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선도 사업을 소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디지털 정부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10월 30일~11월 1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고 OECD 36개 회원국의 최고정보화책임관(CIO)과 전자정부 담당자, 비회원국 전자정부 담당자,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정부 발전을 위한 국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아시아오픈데이터파트너십(AODP) 회의 & 오픈데이터 국제 컨퍼런스’는 11월 6일 ~ 7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며 AODP 회원국 및 국제기구, 초청국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국의 공공데이터 활용 현황과 활용범위 확대 등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2주간을 ‘정부혁신 특별주간’으로 정하고 범정부적으로 혁신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 모색 등 정부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부혁신 특별기간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40곳으로 ▲중앙정부 13곳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16곳 ▲공공기관 5곳 ▲지방공기업 6곳 등이다. 이들 기관은 국제행사를 비롯해 경진대회, 포럼, 워크숍 등 60여 개 프로그램을 특별주간에 집중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