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서울경제신문사(대표이사 이종환)와 (사)국가브랜드진흥원(대표이사 김주남)이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이 오는 23일 14시 30분, 서울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 친화적 기업과 기관의 사례를 발굴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확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을 매년 진행해왔다.
 

'제5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이 오는 23일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5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이 오는 23일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 대상(문체부 장관상)은 주식회사 이랜드리테일이 수상한다. 전국 52개 점포를 대상으로 독서경영을 실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이랜드리테일은 체계적인 독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이 독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저자 특강, 독서동아리, 독서챔피언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독서를 채용 및 승진 등 인재 양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제시하는 등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독서 기반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직원 참여 유도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이디엠에듀케이션 ▲독서를 통해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독서와 병원 경영을 잘 접목해 의료산업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성장 동력을 인재 육성에 두고 독서경영을 시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휴넷이 수상한다.

우수상에는 ▲구로구청 ▲서울재활병원 ▲수원시청 ▲씨제이올리브 네트웍스 주식회사 ▲(재)중소기업연구원 ▲주식회사 케이티앤지 ▲테크빌교육(주) ▲(주)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하지공업(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0개 기관에 수여된다. 이 외에도 62개 기관이 ‘2018년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독서경영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총 78개 기관으로, 지난해에 비해 22개 기관이 증가했다. 인증은 신청 기관에서 작성한 자가진단표와 이에 대한 현장 확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인증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인증은 일정 기준 이상의 기관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절대 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인증기관 중에서 평가점수가 우수한 기관에 대한 1차 현장심사, 2차 서류심사, 3차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심사는 상대평가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독서경영 기업들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 함께 그 열정을 나누면 책 읽는 문화가 일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