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는 올 6월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울산 에코 체험'이라는 주제로 울산시민에게 3개월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울산지부는  지구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회복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서관, 학교, 주민센터 등에서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강의를 했다. 이 교육에 참여한 시민은 340여 명에 달한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에서 지난 7월, 상안초등학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울산 에코체험' 강의를 진행하였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

강의에서는 지구환경 회복의 가장 빠른 길은 지구시민 의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알리고, 친환경 미생물인 EM으로 친환경 세안제를 함께 만들었다.  방부제 및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저자극성의 친환경 세안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은 실생활에서 자연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

16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강의는 6월 21일 선암 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신선여고, 상안초등학교, 해솔기공 동아리, 음악치료 강사 모임 등에서 강의를 진행하였고, 9월 21일 양정주민센타 기체조반 회원들을 마지막으로 강의를 마쳤다.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스틱, 비닐 사용을 줄여나가겠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여 지구환경과 사람을 보호하겠다."는 등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상안초등학교 참가학생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으로 거북이가 피해를 입은 동영상을 보았다. 거북이가 너무 불쌍하고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도록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열심히 줍겠다."고 말했다. 주민센터 강의 후에는 "젊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에서는 지난 9월, 양정주민센터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울산 에코체험' 강의를 진행하였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는 다음 세대가 지구시민의 의식으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 울산지부는 울산시에서 매년 진행하는 '환경보전 지원 보조금 사업'에 선정되어 2012년부터 7년째 활동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인종과 종교, 국가를 넘어 지구사랑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개인과 단체들의 연합으로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2008년에 모임 및 단체가 결성 되었으며 전국에 17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친환경 캠페인과 장학금 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