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미(米)라클 박람회'를 10월 20일(토)~21일(일)까지 2일간 무교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교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무교로 직거래 장터는 강릉 찰옥수수, 충주 사과, 세종 한과, 나주 배 등 전국 38개 시ㆍ군에서 인증한 240여 품목의 지역 대표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과 협력을 위해 서울시와 우호교류협력 시ㆍ군이 함께하는 ‘무교로 직거래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무교로 직거래 장터인 어린이재단 앞 도로에는 특장차를 배치하여 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했으며, 청계광장쪽에서는 ‘떡메치기’ 체험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directdealingmarket.com)를 통해 생산농가의 판매품목과 가격 등의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10월 20일~21일 이틀간 무교로 일원에서 '무교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0월 20일~21일 이틀간 무교로 일원에서 '무교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미(米)라클 인 서울 박람회=아울러 쌀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미(米)라클 인 서울 박람회'도 동시 개최된다. 농수특산물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 재배한 쌀을 활용하여 개발한 가공식품을 전시·홍보한다. 행사장 내 푸드트럭에서는 쌀을 가공하여 만든 ‘라이스칩’ 제품과 ‘미소된장 가지덮밥’, ‘소소한밥’, ‘한국식 쌀국수’ 등의 메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유기농 키스미’, ‘우렁이가 만든 쌀’, ‘부지런한 농부의 쌀’ 등 각 지역의 청년농부가 생산한 쌀도 선보인다. 20일(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토니정’ 등 유명 쉐프가 요리 시연공연도 진행한다. 

▲친환경 장터=모든 판매부스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1회용품과 비닐사용을 최대한 자제토록 시민들이 손수 장바구니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방 생산농가에서도 자체 준비한 종이 쇼핑백 등을 사용하도록 하여 무교로 직거래장터를 ‘친환경 장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무교로 직거래장터는 우리시와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한 시·군이 참여하는 행사이자, 도시와 농촌 간 진정한 상생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정성이 담겨있는 각 지역 대표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