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조명균)는 올 10월 한 달간 통일문화 기획행사인 '평화, 어느 멋진날'을 개최한다고 10월 17일에 밝혔다. 통일문화 기획행사 ‘평화, 어느 멋진날’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화해’를 주제로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ㆍ참여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파주DMZ ▲광화문 북측광장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오두산 통일전망대에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평화의 온기-뜨개질 아트'가 전시된다. 공공미술 전시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은다는 의미를 담은 구 모양의 조각보 구조물이다.

▲파주DMZ=10월 21(일)에는 파주DMZ(Demilitarized zone)에서 시민 120명과 함께 '평화의 한걸음-DMZ투어'가 진행된다. 이 날 투어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통일을 주제로 강연하며,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통일플랫폼을 견학한다. 

통일부는 올 10월 한 달간 2018 통일문화기획행사 ‘평화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한다.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올 10월 한 달간 2018 통일문화기획행사 ‘평화 어느 멋진 날’을 개최한다. [사진=통일부]

▲광화문 북측광장=10월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이틀간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통일공감광장'이 열린다. '통일공감광장'에서는 북한의 일상모습과 남북정상회담을 담은 사진전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는 체험존이 준비된다. 체험존에서는 통일사료전시회와 북한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월이 설치 될 예정이다.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10월 23일에는 이번 통일문화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특별 제작되는 방송인 ‘수다로 통일-공동공부구역 JSA'(E채널, 진행자: 김구라, 김성주)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녹화된다. ‘남북의 대중문화 교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주제로 진행되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출연하여 패널들과 방북 경험 등을 공유한다. 

장동민·박성광 개그맨, 현정화 감독, 최현우 마술사, 박재정‧손승연 가수, 박유성 탈북민 출신 대학생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이 날 촬영된 방송은 11월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E채널에서 "통일부"편으로 밤10시에 방영된다. 

2018 통일문화 기획행사의 전체일정과 참가 방법 등과 관련한 상세한 안내는 누리집(www.uni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