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발 뇌교육을 통해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공교육을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국가최고상 ‘호세 시메온 까냐스’를 수상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의 신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가 출간되었다.

이 총장이 개발한 뇌교육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학교로 문을 연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지난 5년 간 쌓아올린 성장스토리이자 대한민국 교육 희망보고서이다.

신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는 최근 뇌교육으로 중남미 엘살바도르 교육을 혁신하고 평화문화를 조성한 공로로 국가 최고상을 수상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우리나라의 첫 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사진=출판사 (주)한문화멀티미디어]
신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는 최근 뇌교육으로 중남미 엘살바도르 교육을 혁신하고 평화문화를 조성한 공로로 국가 최고상을 수상한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우리나라의 첫 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성장스토리를 담고 있다. [사진=출판사 (주)한문화멀티미디어]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설립자인 이 총장은 책에서 “어른들이 욕심 때문에 조바심을 내며 아이들 손을 잡아끌거나 등을 떠밀면 처음에는 빨리 가는 듯 하다가도 끝내 넘어지기 십상”이라며 “교육에서 부모와 학교와 사회가 해야 하는 최선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스로 가치를 찾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 열정을 깨울 수 있도록 지지하며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청소년 자살률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던 2011년과 2012년, 이 총장은 대학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환경이 아이들의 가슴에 꿈을 키우지 못하고 과중한 경쟁에 내몰아 좌절을 반복하며 활기를 잃게 하고, 부모는 불안에, 교사는 무력감에 빠지게 한다는 교육위기 앞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피울 혁신적 시도를 했다.

뇌교육을 통한 그동안의 교육적 실험성과와 1년 간 구체적인 모의 교육과정을 거쳐, 2014년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인성교육과정을 반영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이승헌 총장이 개발한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과정은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인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코칭’, 전문멘토단의 ‘멘토링’을 결합한 인성교육과정으로 전적으로 학생이 주체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교실, 교과목 수업, 숙제, 시험, 성적표가 없어서 ‘5무無 학교’라 불리는 이 학교의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의 1년을 계획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성영재가 미래 인재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대안학교와 공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인성교육과정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한 아이들의 눈부신 성장스토리, 부모와 교사가 고민하고 성찰하며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소상하고 친근하게 들려준다. 선택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진솔한 목소리와 체험담, 부모들의 목소리가 책 곳곳에 담겨 있어 흥미진진하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가 ‘과연 교육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라는 깊은 물음을 품게 된다.

뇌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학교를 설립한 저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 시대의 학교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본보기를 통해 직접 보여줌으로써 일선에 있는 교육관계자들이 이 물음에 스스로 답하면서 교육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인식의 전환이 확산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새 틀을 짜는 힘으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

뇌교육은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세계 10여 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미국은 지금까지 26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공적 성과를 기리기 위해 ‘뇌교육의 날’을 제정했고, 지난 2017년에는 뉴멕시코주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뇌교육의 날’을 지정했다. 또한 오랜 내전의 고통을 겪은 엘살바도르 정부는 뇌교육이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와 지역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데 감사하며, 2020년까지 자국의 모든 학교에 뇌교육을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