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8년 생태공감마당(Ecodive)’을 10월 13일부터 1박 2일간 전라북도 임실군 사선대 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생태공감마당’은 생태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참가자가 직접 생물을 채집하고 관찰하며 생태계를 탐험하는 현장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국립생태원은 환경보전과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평창 등 전국 각 지역의 지자체와 협력하여 ‘생태공감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17년 강원도 평창의 평창강 일대에서 진행된 '2017 생태공감마당 평창'의 개회식 모습 [사진=환경부]
2017년 강원도 평창의 평창강 일대에서 진행된 '2017 생태공감마당 평창'의 개회식 모습 [사진=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시민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개 모집했으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최적의 적합지로 임실군의 ‘사선대 생태공원’을 선정했다.

올해 생태공감마당 주제는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중요성 확산 및 국민 참여를 통한 생명사랑의 실천’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물, 조류 등 9개 분야로 나눠 임실의 다양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이 조사한 자료를 갖고 함께 토론하는 등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생태관련 연구‧전시‧교육 등을 전문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체험부스, 생태관련 콘텐츠로 구성된 증강현실(AR), 임실군 생태환경사진전, 친환경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강원도 평창의 평창강 일대에서 진행된 '2017 생태공감마당 평창'에서 가족들이 지형 분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17년 강원도 평창의 평창강 일대에서 진행된 '2017 생태공감마당 평창'에서 가족들이 지형 분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2018년 생태공감마당 행사를 계기로 지자체의 생물다양성 보전의식과 생명사랑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