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를 개최, ‘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 주도 매립을 통한 새만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새로 설립된 기관으로, 새만금 사업지역 내 국제협력, 관광레저 등 복합용지의 매립ㆍ조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매립ㆍ조성된 용지 매각 수입 및 부대사업 수입 등을 재원으로 후속 매립ㆍ조성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새만금 개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현물출자 되는 국유재산은 새만금 사업지역 105㎢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권(평가액 1조 970억원)이며, 공사는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1조 970억원의 자본금과 함께 새만금 사업지역 상당 부분의 매립면허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초기 매립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 주도 매립의 주체로서 공사 운영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새만금 개발 촉진과 새만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