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의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지난해 진행된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모습. [사진=한국민속예술축제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진행된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모습. [사진=한국민속예술축제 홈페이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지난 60여 년간 전국 곳곳에서 전래되고 있는 민속예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존하고 전승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민속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축제에는 12개 시‧도 대표 700여 명이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마당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축제의 개‧폐막 공연과 ‘김율희&노선택과 소울소스’, ‘이희문&프렐류드 <한국남자>’, ‘아시안체어샷’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