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 개최 여건이 조성됐고,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사실상 확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급적 조기에 개최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 개최 여건이 조성됐고,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기 개최 여건이 조성됐고,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청와대]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다”며 “그 모든 과정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 체제를 해체할 수 있도록 미국 외의 다른 관련국들과 협력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며 이 과정이 잘 진행되고 또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도 정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