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8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Digital Festival, SIDiF)’가 10월 27일(토)부터 31일(수)까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문제를 살펴보고 국내외 디지털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도시혁신의 핵심 동력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가 기획하였다.

‘우리가 바꾸는 디지털 서울(We Digitalize SEOUL)’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메이커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 메이커 2018 ▲글로벌 스마트 서울 컨퍼런스(도시의 혁신과 도전) ▲Tech X City 디지털 기술체험 행사가 있다.

10월 27일(토)과 28일(일)에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통해 미래 서울의 모습을 그려보는 청소년 메이커 페스티벌 <서울 메이커 2018>, 마이크로비트 등을 활용한 기초 디지털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리더스 캠프>가 열린다.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메이커 프로젝트 전시회, 사물인터넷 활용과 연관된 메이커 교육·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10월 29일(월)과 30일(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관 2층 크레아에서 도시문제해결의 테마를 담은 <Tech X City>가 열린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디지털을 활용하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시문제를 수집ㆍ청취 해보는 디지털 드로잉 및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디지털혁신 세미나, 시민참여형 스타트업 모의투자 대회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문제가 공유되고 디지털기술로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시]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이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사진=서울시]

10월 30일(화)에는 <2018 스마트 서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디지털 혁신 생태계에 대하여 혁신 주체(공공, 민간, 시민)의 도전과 실패를 주제로 도시혁신의 과정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주요 연사로는 피터 허쉬버그 Maker City 공동대표, 코르델 카터 The Aspen institute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 당일에는 미국, 말레이시아, 유럽 등 도시혁신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디지털 혁신협의체’ 출범식이 열린다. 협의체는 도시혁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출범식에 참여하는 혁신협의체의 회원은 각국의 혁신기관 및 유관단체로 미국의 어반 테크허브 NYC, 말레이시아 사이버뷰, 유럽 스마트시티 네트워크(OASC) 등의 10여개다. 
 
10월 31일(금)에는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서울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본선에 진출한 국내·외 30개 스타트업이 그린 에너지, 도시 모빌리티, 사회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스마트시티로써 나아갈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디지털을 주제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시혁신 핵심 동력인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sidif.seoul.kr)에서 컨퍼런스와 세부 프로그램 참가 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