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천절을 맞이해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단기4351년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강원국학원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단기4351년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진=강원국학원]
강원국학원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단기4351년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진=강원국학원]

이날 행사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전현선 강원국학원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강원지역 국학회원이 참석했다. 축제는 개천절의 의미와 태백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태백산 인근 단군성전 일대를 탐방하는 개천문화 기행과 개천절 기념 천제, 그리고 단군 47위 사진전으로 진행되어 태백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개천절을 맞아 기념 천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강원국학원]
참가자들이 개천절을 맞아 기념 천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강원국학원]

전현선 강원국학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민족은 해마다 10월 상달을 맞이하면서 하늘에 예를 올리는 제천의식을 행하여 왔고, 하늘의 고마움을 알고 신명나는 율려 문화를 즐기면서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왔다. 개천의 의미를 되찾고 홍익정신을 통해 민족의 구심점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최정윤 씨는 “태백산 입구에서부터 마음이 편안해졌고, 단군 할아버지의 기운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 때 단군할아버지 탈을 쓰고 참가한 전오남 씨는 “단군할아버지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고, 함께한 시민들과 축제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