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학원(원장 이승희)는 3일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과 함께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전북국학원은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과 함께 3일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전북국학원]
전북국학원은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과 함께 3일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전북국학원]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풍류도 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테마별 체험 부스 등이 펼쳐졌다. 또한 단군할아버지와 선녀, 전통복장을 입고 개천절을 기념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되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한민국의 생일인 개천절을 축하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생일 떡을 나눠주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천문화대축제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내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북국학원]
이날 개천문화대축제에서는 전주 한옥마을 내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북국학원]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희 전북국학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천절은 국조 단군께서 최초의 국가를 세운 우리 민족의 경축일”이라며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은 모두를 이롭게 하는 조화와 화합의 사상으로 물질문명으로 인해 병들어 가는 인류와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릴 위대한 철학이다. 우리 조상들이 이러한 위대한 사상으로 고조선을 건국하고 수천 년 간 나라를 경영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며 홍익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현숙 씨(42세)는 “단군할아버지가 마흔 일곱 분이나 계셨다는 것이 놀라웠다. 새로운 역사의 사실을 알게 되어 뜻 깊었고, 화려한 역사 속에 비춰진 단군할아버지의 어록을 보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