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월, 빌딩 숲 사이 푸르름을 내뿜는 여의도공원에서 어린아이부터 가족·연인·친구까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오감만족 시민프로그램을 즐겨보자.

서울시는 10월 3일(수)부터 9일(화)까지 7일간 여의도공원에서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특색 있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보고 듣고 느끼는' 주제로 펼쳐지는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는 10월 4일부터 9일까지 매일 8회 운영하며 정원에 대한 해설을 통해 식물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여의도 공원에 전시된 정원과 조경,정원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기회가 마련된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10월 5일 19시에는 직장인을 위한 ‘야간 해설 정원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전접수는 9월 14일부터 온라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 [사진=서울시]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 [사진=서울시]

'만지고 체험하는' 내 손으로 만드는 손바닥정원 ‘가족 화분 만들기’는 건강한 가정 형성과 함께 꽃, 나무 심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10월 6일 1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내 주 무대에서 가족과 함께 집안의 미세먼지를 없앨 수 있는 공기정화 식물 심기를 체험할 수 있다. ‘가족 화분 만들기’는 선착순 200팀(1팀 2~4명 기준)까지 참가할 수 있고, 9월 14일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팀당 1만 원으로 사전접수와 함께 계좌이체로 납부해야 한다.

가족 화분 만들기 [사진=서울시]
가족 화분 만들기 [사진=서울시]

'맛보고 즐기는' 허브로 만드는 프랑스식 디저트 요리 체험 ‘정원에 차린 식탁’은 가을날의 낭만과 맛, 여유를 더한다. 허브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고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 정원의 풍경을 나누는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정원에 차린 식탁'을 주말인 10월 7일 12시부터 14시 30분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주 무대에서 진행하며 맛과 멋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정원에 차린 식탁'에서는 익숙하지만 키우기 힘들었던 허브에 대해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우고, 간단한 요리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완성된 요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또는 음료 메뉴) 한 가지를 준비해 오면 즐거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참가하며 사전접수로 9월 14일 9시부터 130명(1팀 2~4명 기준)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정원에 차린 식탁 [사진=서울시]
정원에 차린 식탁 [사진=서울시]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과 자연이 함께 행복한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을 실현하고 시민들이 정원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여 가족·아이들, 연인·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정원박람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공원에서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