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산여자고등학교(교장 손병철)는 지난 6일, 미래교육자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교장을 초빙하여 명사초청 강연을 열었다.

지난 6일 경북 경산여고에서 주최한 명사초청 강연에 나선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학교장.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6일 경북 경산여고에서 주최한 명사초청 강연에 나선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학교장. 이날 강연에 경산여고 1학년과 2학년 670명이 참여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두근두근 내 안의 꿈을 찾는 자연지능 만나기’를 주제로 한 강연회에는 1학년과 2학년 670명이 참석했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경산여고의 가을 축제인 ‘제42회 경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학생들은 미래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이해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뇌활용 두뇌개발 교육을 체험했다.

김나옥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바로 인간 고유의 자연지능”이라며 공감과 소통, 기획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두뇌개발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이 아닌 자연지능이라는 것에 주목해 관심과 호기심을 나타냈다.

김 교장은 “뇌가 최고의 상태, 꿈을 찾는 뇌가 되려면 질문을 할 줄 알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줄 알아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자랑거리 3가지’, ‘누군가를 도와서 기쁘고 행복한 경험 3가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3가지’ 등의 질문을 받은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았다.

김나옥 교장은
김나옥 교장은 "미래인재는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는 사람"이라며 경산여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벤자민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물구나무서서 걷는 벤자민 12단 체조 시범과 함께 꿈을 찾아 도전하고 세상을 경험하는 학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발표했다. 장재원 벤자민학교 재학생(5기)은 물구나무서서 걷기 시범을 보인 후 “벤자민 12단은 자신을 믿어야만 가능하다. 12단계의 트레이닝을 통해 나를 믿어주게 되었고 자신감을 가졌다.”는 소감을 발표해 참석한 학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벤자민학교 4기 졸업생 유정아 양은 자신의 꿈을 위한 도전을 통해 중국 산동사범대학 항공승무원학과에 합격한 과정을 발표했다. 같은 또래인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유 양의 도전을 놀라워했다.

(시계방향으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세상 속에서 경험을 쌓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하는 모습, 벤자민학교 5기 장재원 학생의 벤자민12단 시범, 뇌교육 과정의 하나를 체험하는 경산여고 학생들, 경산여고 학생들이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시계방향으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세상 속에서 경험을 쌓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하는 모습, 벤자민학교 5기 장재원 학생의 벤자민12단 시범, 뇌교육 과정의 하나를 체험하는 경산여고 학생들, 경산여고 학생들이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은 뇌활용 교육인 뇌교육으로 중남미 엘살바도르를 변화시킨 사례를 영상으로 전하며 “시야를 조금만 넓혀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수히 많다. 더 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위한 꿈을 꾸자”며 참석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교장은 끝으로 “자신을 알고 자기 자신을 믿으며,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진 사람이 꿈을 찾아 나아가, 지구와 인간을 중심에 두고 실천하는 사람이 미래인재”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하여 꿈을 펼쳐 나가라.”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지감명상을 할 때 손 안에서 몽글몽글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우리나라에 벤자민학교와 같이 청소년들이 세상에서 경험과 도전으로 꿈을 찾는 혁신적인 학교가 있는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