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는 9월 5일 광주 북구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지구시민운동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특별강연에는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원, 자원봉사자들과 광주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이승민 대표는  “지구와 인간은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이며, 우리는 ‘지구’라는 공동체에 함께 살고 있는 시민이다. 임마누엘 교수의 강의를 통해  지금, 이곳에서, 나와 우리가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지구경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는 5일, 광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지구시민운동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명 이만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장의 특별초청강연회를 열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강연에서 "지구상에 환경오염과 기아, 전쟁, 빈부격차, 인간성 상실 등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지구’와 ‘평화’를 중심가치로 삼고 지구시민 정신을 가진 지구시민들의 연대를 통해 지구와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지구와 자연 그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지구환경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사람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지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꾸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구시민운동은 주위에 알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아픈 역사에도 불구하고 본래의 전통문화와 정신이 뛰어나므로 그 신념과 가치관을 회복한다면 세계로 지구시민운동을 알려나갈 수 있다.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지구와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한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이 바로 지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꾸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

이날 특별강연에 참석한 이재형 씨는 “'마음은 지구만큼 크게 가지고, 활동은 각자 자신이 있는 곳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 내용이 가슴에 와닿았다. 교수님의 지구시민운동에 대한 순수한 신념과 삶 속에서 실천하시는 모습에 깊은 공감과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예일대를 졸업하고, 도쿄대에서 비교문화학 석사, 하버드 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언어문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교수, 경희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지구경영연구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한국인만 몰랐던 더 큰 대한민국',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ㆍ전남지부는 지역 하천 정화 활동,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및 친환경 교육, 광주광역시 청소년 미래희망나눔장학금 후원, 독거노인 지원ㆍ고려인 마을 후원, 재활용 장터 참여 및 기부 등 환경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