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월 8일(토)~9일(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 책 축제인 '2018 서울 북 페스티벌(Seoul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도서관의 주최로 2008년부터 열리며 매년 새로운 주제의 책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는 시민참여형 책 축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9월 8일~9일, 서울광장에서 <2018 서울 북 페스티벌(Seoul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포스터=서울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말과 글’이다. 광장에서 즐기는 독서라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일상적 행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의미를 새롭게 되짚어 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 북 페스티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도 동참하였으며 <축제도서관>에서는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책과 독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라는 각 주제별 도서를 서울광장 내 마련된 야외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8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달빛독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책과 함께 즐기는 이색 캠핑 공간 <북 캠핑>이 운영되며, 올해는 창작 아동극 ‘도담도담’과 시극 ‘나비잠’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7년에 개최된 '2017 서울 북 페스티벌' [사진=서울시]
2017년에 개최된 '2017 서울 북 페스티벌' [사진=서울시]

8일(토)엔 SNS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하상욱이 강연을 한다. 또 ‘tbs TV책방 북콘서트’를 통해 ‘tvN 김지윤의 달콤한 19’의 김지윤 작가와 재즈 보컬리스트 유사랑을 만날 수 있다. 9일(일)에는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의 박준 작가와 함께 하는 고등 랩퍼 공연과 ‘책을 여는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함께 말하고, 쓰고, 읽고 만드는 복합 체험공간에서는 훈민정음 언해본 인쇄 체험 ‘한글의 탄생’, ‘나만의 독서연필 만들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상설로 운영된다. 독서동아리 활동하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인 <독서동아리의 방>에서는 책과 함께 하는 독서동아리들의 다양한 활동모습을 볼 수 있으며, 9일(일)에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독서토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017에 개최된 서울 북 페스티벌 [사진=서울시]
2017년에 개최된 '2017 서울 북 페스티벌' [사진=서울시]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올해로 11회째 개최되는 '2018 서울 북 페스티벌'은 서울시 최대 규모의 책 축제로, 특히 올해는 서울의 대표도서관인 서울도서관과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이 모두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다. 이번 주말, 서울광장을 방문해 '2018 서울 북 페스티벌'과 함께 독서의 계절 가을의 시작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서울 북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02-2213-022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