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읽으면 유익한 환경도서가 출간되었다. 국립생태원에서 세계 각국의 속담과 동식물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속담(이하 세계 속담)’을 발간했다. 이 책은 고전이 주는 삶의 지혜와 생태정보를 한 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동도서로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의 6번째 책이다. 그동안 '이솝 우화’를 비롯하여 ‘우리 속담’, ‘안데르센 동화’, ‘그림 형제 동화’, ‘탈무드’가 출간된 바 있다.
‘세계 속담’은 세계 각국의 속담을 풀어낸 동화 40편과 그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의 생태정보 40편으로 되어있다. 책 내용에서 ‘다시 읽는 세계 속담’ 부분은 동식물의 습성과 자연의 질서에 비유하여 지혜를 전하는 여러 나라의 속담을 그림과 동화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각 동화 뒤에 나오는 ‘푸름 박사의 생태이야기’에서는 동화 속 동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과 함께 200여 장의 사진과 그림을 담았다. 수록 내용과 그림, 사진은 정확한 학술적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감수하였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에 출간한 ‘세계 속담’ 아동도서는 인간의 오랜 지혜가 함축적으로 담긴 세계 속담의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흥미로운 생태정보들을 알차게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이야기와 생태정보를 융합하여, 읽는 재미와 배우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도서를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은 세계 속담'은 9월 5일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