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 오는 8월 29일과 해당주간에 전국에서 약 2,530개(8월 22일 기준)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40개 소 국립자연휴양림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무료 입장은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충남 서산시 용현 자연휴양림, 전북 진안군 운장산 자연휴양림, 울산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린 등이며,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입장 자연휴양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과 해당 주간에는 자연휴양림 체험, 템플스테이 참가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29일과 해당 주간에는 자연휴양림 체험, 템플스테이 참가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폭염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 위해 고즈넉한 사찰에서 참선 등으로 충전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사찰체험)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 8월 29일과 30일에는 경기 용인시 법륜사, 경기 남양주시 묘적사, 9월 1일과 2일에는 충북 영동군 영국사, 강원 평창군 월정사, 전남 완도군 신흥사, 경북 성주군 심원사 등 11개 사찰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려면 사전에 템플스테이 공식 누리집에서 예약을 하면 된다.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와 문화가 만나는 행사도 있다. 충부 청주중앙공원에서는 ‘음악이 있는 숲 속 책빵’이 8월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청년들이 지역특산물로 만든 고소한 빵을 맛보며, 동네책방을 운영하는 지역민이 직접 판매하는 독립출판물을 접한다. 충남 청양시외버스터미널 일원의 ‘핫 플래이(hot play) 컨컬 타운’에서는 29일 분식마차, 간식마차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그림과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지역 학원에서 강연을 듣고 기념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씨제이 이엔엠(CJ ENM)의 캠페인 ‘집콘’ 8월 행사에는 29일 오후 7시 ‘기적을 만드는 집’이라는 주제로 가수 션, 타이거 제이케이(JK), 윤미래, 필굿밴드가 참여한다. 특히 가수 션은 국내 최초로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희망을 현실로 이루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느낀 일상 속 기적을 관객들과 나눈다. 신나는 고연과 따뜻한 이야기가 함께 할 8월 집콘은 29일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극장가에서는 29일 상류사회 진입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인간의 욕망을 다룬 박해일, 수애 주연의 ‘상류사회’와 실종된 딸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뜻밖에 발견한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 영화 ‘서치’가 개봉한다. 이외에도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던 ‘탑건’과 ‘그래비티’가 재개봉한다. 문화의 날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상영영화를 5,000원(일부 6,000원)에 관람가능하다.

문화가 있는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 및 각종 혜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