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8.18~9.2) 동안 경기장 부근 및 현지 유통업체 등에서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아시안게임과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행사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글로라붕까르노 경기장 인근 쇼핑몰 정문에 한국 농식품(K-Food) 홍보관을 설치,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을 5개 테마로 정해 전시‧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배를 포함하여 버섯, 사과, 복숭아, 버섯류 등을 소개한다.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업을 통한 한식체험관(자카르타 한식당협의체), 전통문화 체험관(한국문화원), K-콘텐츠 홍보관(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운영함으로써 한국 농식품 이미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쇼핑몰 및 모바일 메신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대형유통업체(4개 28개점) 및 현지 진출 국내유통업체(4개점)와 연계해 판촉전 등 다각적으로 판매행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아시안게임 연계 홍보가 끝나는 대로 미국‧중국‧프랑스‧일본‧홍콩 등 주요 농식품 수출국을 대상으로 K-Food Fair 개최 및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연말까지 농식품 수출 상승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