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카카오와 함께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이 숲을 방문해 심신을 달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만한 휴가철 숲속 여행지를 추천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내게 지금 필요한 힐링, 산촌생태마을’과 ‘동화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 국립자연휴양림’이라는 주제로 휴가철 숲속여행지 14곳을 최종 선정했다.

산림으로 둘러싸인 곳에 터전을 이루고 있는 마을로써 친환경 농산물 및 임산물 생산의 중심지인 산촌생태마을은 전통문화와 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관광지로 전국에 312개 곳에서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312곳 중 이번 여름에 가볼만한 산촌생태마을로 ▲고대산 산촌마을(경기 연천) ▲달빛 소리마을(강원 인제) ▲곤드레 한치마을(강원 정선) ▲산채 건강마을(충북 제천) ▲세동리 웅치골마을(전북 진안) ▲축령산 편백숲 치유마을(전남 장성) ▲산달뱅이마을(전남 광양) 7곳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카카오맵' 테마지도 콘텐츠를 활용해 여름철 떠나기 좋은 숲속 여행지를 소개한다. [사진=카카오맵 화면 캡쳐]
산림청은 '카카오맵' 테마지도 콘텐츠를 활용해 여름철 떠나기 좋은 숲속 여행지를 소개한다. [사진=카카오맵 화면 캡쳐]

또한 울창한 숲과 계곡, 통나무집, 산책로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 기본적인 휴양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은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관광지이다. 산림청은 전국 자연휴양림 중 ▲유명산 자연휴양림(경기 가평) ▲대관령 자연휴양림(강원 강릉) ▲덕유산 자연휴양림(전북 무주)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충북 청주) ▲황정산 자연휴양림(충북 단양) ▲오서산 자연휴양림(충남 보령) ▲변산 자연휴양림(충남 변산) 총 7곳을 휴가철에 가볼 만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산림청과 카카오는 카카오맵을 통해 전국 맛집, 낚시, 레저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사진, 방문자 후기, 이용정보 등과 함께 감성적인 콘텐츠로 제작한 테마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촌생태마을은 8일, 국립자연휴양림은 10일부터 ‘카카오맵’ 앱을 통해 테마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플랫폼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콘텐츠를 국민에게 폭넓게 제공할 것”이라며 “위치기반의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양방향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