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교통사고 방지,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추가 피해 방지 등 국민 관심이 높은 치안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이 본격 활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최근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민과 경찰이 요구하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이하 ’폴리스랩 사업’)’의 신규과제를 선정,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연구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폴리스랩’ 사업은 기존 전문가 중심 기초·원천 연구개발과는 달리 과제 기획부터 실증, 적용 전 과정에 사용자인 국민과 경찰이 참여, 현장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국민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과 ‘국민, 현장경찰, 연구자 대상 수요조사’ 등을 실시,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현안을 도출했고, 기술전문가와 현장 경찰관이 함께 평가 과정에 참여, ‘접이식 방검용 방패’, ‘성범죄 2차 피해방지 AI 챗봇’, ‘교통사고 2차 사고 방지 드론’ 등 총 6개의 신규과제를 선정, 향후 3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