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원기 회복에는 ‘민어’와 ‘붕장어’가 최고
여름 원기 회복에는 ‘민어’와 ‘붕장어’가 최고
  • 김경아 기자
  • abzeus@nate.com
  • 승인 2018.08.01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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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민어·붕장어' 선정

폭염으로 식욕이 떨어진 요즘, 어떤 것을 먹어야 원기를 회복할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를 선정하였다. ‘어식백세’는 국민건강 증진과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어식(魚食)과 함께 적정한 운동’을 하면 장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여름 생선 중의 으뜸으로 꼽는 민어(民魚)는 조선시대 양반들 사이에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혔을 정도로 그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하였다. 민어는 여름철 생선으로 그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은 고급생선이다.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어.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민어’를 선정하였다. [사진=해양수산부]
민어.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민어’를 선정하였다. [사진=해양수산부]

 

민어는 어류 중에서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을 돕고 노인 및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기력회복에 좋다. 또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민어과의 대표 어종인 민어는 최대 크기가 1m 이상인 대형 어종으로, 몸통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갈색이고 배 쪽은 밝은 회백색을 띤다. 특히,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검고,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조기보다 4~5배나 크며 살은 백색으로 탄력이 있다. 생선회로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있는데, 크기가 클수록 알도 들어 있고 단맛도 더 있다. 이밖에 조림과 매운탕으로도 좋은 재료이다. 특히 대개 생선의 부레는 버리는데, 민어 부레는 찰진 맛 속의 고소함이 녹아내리는 별미이다.

민어는 원래 면어(鮸魚)였다. 정약전(丁若銓)의 《현산어보(玆山魚譜)》에도 민어를 면어(鮸魚)라고 하고 그 속명을 민어(民魚)라고 하였다고 하였다. 면어를 음이 비슷하여 민간에서는 민어(民魚)라 불렀다는 얘기다. 결코 ‘백성의 물고기’가 아니었다.

붕장어.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붕장어’를 선정하였다. [사진=해양수산부]
붕장어.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붕장어’를 선정하였다. [사진=해양수산부]

 

또 다른 여름철 원기회복 생선인 붕장어는 30~50m의 깊은 바다 속에서 주로 서식한다. 붕장어는 몸길이가 50~90㎝에 이르며, 등 쪽이 갈색, 배 쪽이 흰색을 각각 띠고 있고 지느러미 가장자리는 아주 검다.

붕장어는 우리나라 연근해와 동중국해, 일본 북해도 해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양식이 아닌 100% 자연산으로 공급되고 있다. 주로 구이로 많이 먹으며, 원기 회복에 좋은 스태미너식으로 인기가 좋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붕장어는 생선 중에 비타민A의 함유량이 가장 많아 ‘비타민A의 보고’라고 불리며, 칼슘, 마그네슘, 인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좋다.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를 선정하였다. [포스터=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를 선정하였다. [포스터=해양수산부]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민어, 붕장어는 8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8월의 지역축제 행사로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고창갯벌축제’를 소개한다. 이 축제는 8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열리며, 갯벌체험,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맛좋고 원기 회복에도 좋은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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