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5돌 맞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명소로 활성화 추진
정전 65돌 맞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명소로 활성화 추진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8-07-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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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접경지역 10개 지자체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 축제 다양

세계 유일의 분단국 상징으로, 65년 간 정전상태를 유지하며 전쟁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던 한반도 비무장지대가 평화관광명소로 탈바꿈 준비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하여 내수 진작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비무장지대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복원하고 생태 및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평화관광지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접경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추진협의회 준비모임’을 통해 대표 관광자원과 음식, 주요행사를 선정하였으며, 통합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평화관광 유관지자체는 인천광역시의 웅진과 강화, 경기도의 김포, 파주, 연천, 강원도의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총 10개 지역이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대표 관광지와 대표 음식을 연계한 '10경 10미' (위에서 부터) 인천 옹진 백령도 두무진과 강화 젓국갈비, 경기 파주 임진각과 파주 장단콩,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전경과 고성물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대표 관광지와 대표 음식을 연계한 '10경 10미' (위에서 부터) 인천 옹진 백령도 두무진과 강화 젓국갈비, 경기 파주 임진각과 파주 장단콩,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측전경과 고성물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통합홍보 대상 사업은 먼저 대표관광자원과 지역 대표음식을 연계한 ‘10경景 10미味’로 ▲인천 웅진군의 두무진과 꽃게, ▲인천 강화군의 평화전망대와 젓굴갈비, ▲경기 김포시의 아트빌리지와 장어구이, ▲경기 파주시의 임진각과 장단콩, ▲경기 연천군의 한탄강 관광지와 한탄강 매운탕,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과 오대쌀밥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과 어죽·매운탕 ▲강원도 양구군 두타연과 시래기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숲과 황태구이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활어회(고성물회)가 선정되었다. 해당사업은 2012년 시범 운영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방문객들이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의 ‘고려문화축전’이 고려 개국 1,100돌을 기념해 7월 28일부터 29일 열리며, 8월 25일 ‘2.6 영화제’도 개최된다. ‘평화 통일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6 영화제는 상영시간 요건이 2분 6초이며, 이는 남한 교동도와 북한 황해도 연백 간 최단 거리인 2.6km를 상징한다.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의 대표적인 축제들 (시계방향으로)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인천 강화고려문화축전, 강원 양구 배꼽축제, 경기 파주 자전거 축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의 대표적인 축제들 (시계방향으로)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인천 강화고려문화축전, 강원 양구 배꼽축제, 경기 파주 자전거 축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또한 10월 20일 김포에서는 평화누리길 걷기대회가 열리며, 파주에서는 임진각 관광지와 민통선 내 옛 미군기지인 캠프그리브스 전시공연이 6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문화관광 콘텐츠로는 7월 27일부터 29일 양구 배꼽축제, 8월 2일부터 5일 강원도 철원의 다슬기 축제, 7월 28일부터 8월 5일 화천 쪽배축제 등이 개최된다.

문체부는 향후 관광공사와 함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10경 10미 프로그램’에 대해 작가, 여행가 등 전문가 컨설팅, 여행주간 및 국내외 박랍회 연계 홍보, 관광수용 여건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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