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국학기공협회(회장 정영일)와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지부(대표 김유경)는 24일,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건강‧행복 배꼽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건강한 인생을 꿈꾸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콘서트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배꼽힐링 콘서트가 24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김경아 기자]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배꼽힐링 콘서트가 24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김경아 기자]

첫 순서로 갈현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배꼽힐링 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래에 맞춰 힐링라이프(배꼽힐링기)로 배꼽마사지를 하고 흥겹게 춤을 추며 관객들과 함께했다. 이후 결혼이주여성 국학기공강사 양성과정을 마친 강사들의 기공시범이 이어졌다.
 

(왼쪽)갈현복지관 어르신들이 힐링라이프(배꼽힐링기)를 들고 배꼽힐링 댄스를 하고 있다. (오른쪽)결혼이주여성 국학기공강사들이 기공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왼쪽)갈현복지관 어르신들이 힐링라이프(배꼽힐링기)를 들고 배꼽힐링 댄스를 하고 있다. (오른쪽)결혼이주여성 국학기공강사들이 기공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번 콘서트의 공동 주최 단체인 김유경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지부 공동대표는 “은평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키우기 위한 콘서트를 열게 되어 영광이다”며 “지구시민운동연합에서도 은평구와 협력 사업을 통해 지구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제2의 뇌를 깨워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장 교수는 "최근 의학계가 주목하는 제2의 뇌인 장腸은 배꼽과 밀접하게 연결 되어있다."며 “배꼽힐링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최신 건강법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자극하여 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고 했다.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제2의 뇌를 깨워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제2의 뇌를 깨워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는 “자연의 법칙인 수승화강(水昇火降)은 건강의 핵심이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가게 끔 해주는 것이 치유의 기본”이라며 “배꼽힐링을 하게 되면 머리 쪽에 있는 따뜻한 기운이 장으로 내려오면서 온도가 올라가 면역력이 커진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나 증가해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어르신은 “배꼽힐링을 하기 전에는 장이 많이 더부룩했는데 하고 나서는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덕분에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그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다”며 “지인이나 가족들에게도 배꼽힐링을 가르쳐 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사단법인 서울국학원과 은평사랑봉사단, 지구시민운동연합 서울강북지부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