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문화가 있는 날(25일)’과 해당 주간에 전국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박물관‧미술관 연장 개관 등2,310개의 문화행사가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7월 문화가 있는 날(25일)과 해당주간에는 전국에서 공연, 뮤지컬, 영화 등 2,310여 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7월 문화가 있는 날(25일)과 해당주간에는 전국에서 공연, 뮤지컬, 영화 등 2,310여 개의 문화행사가 열린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인 ‘청춘마이크 플러스’가 전국에서 열린다. 29일 18시 전남 강진청자축제 현장 일원에서는 화려한 타악과 감미로운 재즈,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가 어우러지는 ‘알피즈’, ‘엔에스 재즈밴드’, ‘아리온 앙상블’ 공연이 펼쳐지고, 같은 날 11시 강원도 고성군 천진해수욕장에서는 ‘엔피 유니온’의 힙합관악대(브라스밴드) 공연과 전통 타악그룹 ‘굿’의 국악 타악, ‘삑삑이’의 마임연극 등이 공연된다.

극장가에서는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이야기꺼리를 들고 온 영화가 눈길을 끈다. 믿고 보는 배우 톰 크루즈와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등의 내한으로 화제가 된 ‘미션임파서블-폴아웃’과 일본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이 출연하는 영화 ‘인랑’이 25일 개봉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2D영화 한정)를 영화관에 따라 5,000원~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25일 개관을 연장한다. 전남 여수 지에스(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에서는 꿈을 주제로 한 여름방학 기획전 ‘한 여름밤의 꿈전’이 오전 10시~20시까지 특별권 2,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고, 경주 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에서는 어린이들의 미적 경험을 돕는 전시 ‘어린이 체험전-홍승혜 작가의 점‧선‧면’이 오후 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공연으로는 25일 저녁 7시 일상에 지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집콘-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모델 장윤주의 진솔한 이야기와 현장 라이브 노래를 네이버 TV와 브이 라이브(V LIVE)를 통해 생중계로 보여준다. 또한 바닷속 풍광을 찾아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25일 오후 5시~7시 입장료를 18,500원으로, 서울 영등포구 ‘아쿠아플라넷 63’에서는 22시까지 50% 할인, 경기도 고양시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오후7시까지 단일권 및 패키지를 40% 할인한다. 대구에서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에서 오후7시까지 입장권 1+1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보다 많은 문화행사와 혜택과 관련한 정보를 찾으려면 문화가 있는날 통합안내정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날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