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하고 숨 가쁜 사회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옛 정취가 가득한 목포의 원도심에 모여 여유를 만끽하고, 지방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가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괜찮아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 1기 청년들을 오는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행정안전부는 숨 가쁜 사회생활에 지친 청년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괜찮아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숨 가쁜 사회생활에 지친 청년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괜찮아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오는 8월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괜찮아 마을’은 괜찮고 싶은 청년들에게 휴식과 새로운 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남 목포로 이주한 대도시 청년들의 제안으로 마련되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거나 더욱 도약하고 싶거나, 새로운 기회를 원하는 청년들에게 괜찮아 마을을 통해 지방에서 기회를 찾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0명씩 기수제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1기로 선발된 청년들은 8월 28일부터 6주 동안 함께 생활하게 된다.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괜찮은 집’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하며 지역살이를 배우는 ‘괜찮은 학교’ ▲무엇이든 해볼 수 있는 ‘괜찮은 공장’ 등 프로그램이 마련 되어있다. 또한, 여행 및 상담 프로그램과 지정‧자유 주제의 문제해결을 통해 지역살이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섬 전문 간행물 발간, 히치하이킹 페스티벌 개최, 지역상품 재포장 판매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콘텐츠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목포시 등 지자체의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찾기’가 지원된다.

김용찬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장은 “메마른 인간관계와 각박한 사회현실에 지친 청년들에게 잠시 쉬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따뜻함을 제공하는 ‘괜찮아 마을’이 청년과 지역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좋은 대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괜찮아 마을’ 입주 신청은 오는 8월 1일까지이며, ‘괜찮아 마을’ 홈페이지(www.dontwarryvillage.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는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설명회가 열리며 참석한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