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월 18일(수) 라파스에서 제8차 한·볼리비아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동위원회에는 외교부 허태완 중남미국장이 수석대표로, 볼리비아 측은 리까르도 하비에르 마르티네스(Ricardo Javier Martinez)」 양자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기관은 우리나라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이고 볼리비아에서는 외교부, 국방부, 문화관광부이다.

2010년 개최된 제7차 한-볼리비아 공동위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공동위에서는 △한-볼리비아 양자 관계 및 고위급 인사 교류 평가 △유엔(UN) 등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건설·인프라, 개발, 방산, 영사, 문화 등 제반 현안을 점검하고, 분야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볼리비아 건설·인프라 분야에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과 국토교통부 지원 사업에 관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꾸준히 증가하는 볼리비아 내 우리나라 여행자의 안전 확보과 보호에 볼리비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볼리비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 내 한국 관광객은 2014년 7,004명에서 2015년 9,568명. 2016년) 10,643명으로 3년간 약 24% 증가했다. 2017년에는 20,000여명으로 추정했다.

이번 한·볼리비아 공동위는 미래성장 잠재력이 큰 볼리비아와의 협력을 더욱 내실화하고,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좀 더 다양한 분야로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