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조선 4대 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총 5곳을 찾아 고궁의 역사와 사건, 인물과 궁중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현장답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의재발견(대표 윤여덕), 우리문화숨결(대표 오정택)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연다.

문화재청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조선 4대 궁과 종묘에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개설한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조선 4대 궁과 종묘에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개설한다.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미래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에게 역사 속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궁궐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가치를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과정은 고궁별로 정해진 요일에 주 1회씩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총 3회 운영한다. 화요일은 창덕궁, 수요일을 경복궁, 목요일은 덕수궁, 금요일은 창경궁, 토요일을 종묘에서 열리며, 학생 1명이 4대 궁과 종묘 모두를 참여할 수 있으나 같은 과정을 중복참여하진 못한다.

청소년들은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 역사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과 인물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현장답사와 체험학습을 한다. [사진=문화재청]
청소년들은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 역사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과 인물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현장답사와 체험학습을 한다. [사진=문화재청]

이번 2018 고궁청소년문화학교는 무료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3~4학년 반과 5~6학년 반으로 나누어 각 70명씩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http://chaedu.org)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현장접수는 별도로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