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문자인 ‘한글’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Hangeul Idea Award)’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7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글’을 소재로 한 작품의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공모전 홈페이지(www.hangeulaward.co.kr) 내 제출물 양식을 내려 받아 서작성한 후 압축파일 형태(zip)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제4회 2018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제4회 2018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글과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한글이 가지고 있는 가치 이상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작품을 상품화하길 희망하는 수상자에게는 ▲특허 출원 ▲전문가 자문 ▲유관 박람회 및 전시 참가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외국인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독려하기 위해 외국인 특별상 부문을 신설했다. 한글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독창적인 시선과 해석을 통해 한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우수상 3작품, 장려상 9작품, 외국인 특별상 2작품 등 총 15작품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우수상과 장려상, 외국인 특별상 부분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또는 네이버(공모전 후원사)상을 수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글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찾고, 국내외의 한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