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지정된 한국 전통정원의 멋, 중국에 전한다
문화재로 지정된 한국 전통정원의 멋, 중국에 전한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8.07.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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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9월 2일, 한·중 공동주최 한국정원 특별 사진전

자연을 품어 안은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중국에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은 오는 8일부터 중국 베이징 원림박물관에서 중국원림박물관(관장 유요충),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과 공동으로 ‘한국의 전통정원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문화재청이 기념물로 지정한 문화재 중 한국의 전통정원을 유형별로 분류한 대표사진 130여 개 작품과 초고화질(UHD)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한다.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강원도 강릉 선교장에 있는 활래정. 연꽃 연못 위에 지어진 정자. [사진=강나리 기자]
강원도 강릉 선교장에 있는 활래정. 연꽃 연못 위에 지어진 정자로 우리 전통 정원의 멋을 보여준다. [사진=강나리 기자]

사진전 작품은 궁궐과 왕릉, 민가, 서원, 사찰을 비롯해 자연에 귀의해서 전원이나 산속 깊은 곳에 따로 지은 집인 별서(別墅), 누각, 정자와 대, 그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나라에서 보호하는 숲인 신림(神林)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베이징 원림박물관에서 열리는 8일 개막식에서 최종덕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유요충 중국원림박물관장,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원문화의 공동연구, 공동전시회 개최, 전문인력 양성,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식도 체결한다.

또 한국과 중국 정원 및 원림 전문가로 구성된 발표자들이 한국과 중국의 전통정원 조성기법과 특징, 연구동향을 소개하는 전문가 워크숍도 열린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측은 “한국은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별서정원이 발달하였고, 중국은 강북의 황가원림, 강남의 사가원림이 성행하여 각자 독특한 ‘정원문화’로 발달해 왔다.이번 사진전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정원문화 발전 양상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며 “이번 사진전과 협약을 통해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중국에 알리고, 동시에 우리 문화 소개와 한‧중 문화교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원림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전통정원 특별사진전. [사진=문화재청]
7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원림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전통정원 특별사진전. [사진=문화재청]

중국 측 전시명 ‘한국풍경원림도편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9월 2일까지 중국원림박물관 야회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며, 2017년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전에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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