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정부24(gov.kr)’를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단계별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은 '정부24‘ 생애주기별 서비스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를 확대했다.

개편된 정부서비스 통합플랫폼 '정부 24'에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별 5단계 20개 분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행정안전부]
개편된 정부서비스 통합플랫폼 '정부 24'에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별 5단계 20개 분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행정안전부]

심보균 행전안전부 차관은 “생애주기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각자 생애 단계에 따라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심 차관은 “앞으로도 전 부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정부 24’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했다.

정부24 개선사항을 보면, 기존에 혼인, 출산, 취학, 일자리, 이사 등 ‘생애 주요 이벤트별’로 나열하던 방식에서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5단계로 부별해 해당 연령대에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생애주기별 서비스’분류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올해 9월 첫 지급되는 ‘아동수당’은 영유아 중 양육지원에서 확인가능하다.

또한 해당서비스를 찾는 방식도 여러 단계를 찾아 들어가 조회하던 분류를 표면에 나열해 이용하기 쉽게 변경했다. 그리고 기존에 제공하던 88종의 서비스를 311종까지 대폭 확대했다. 영유아는 1종에서 25종으로, 아동청소년은 4종에서 54종, 청년은 23종에서 66종, 중장년은 22종에서 110종으로, 그리고 어르신은 38종에서 56종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확대된 서비스로는 영유아0세~5세)의 경우, 양육지원분야 아동수당급여지급, 가정양육수당지원 온라인신청, 아이돌봄서비스 모의 계산 등 7종, 건강보건 분야에서 미굿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서비스,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 지원 등 8종, 어린이집보육 분야에서 만0~5세 보육료 지원, 아이행복카드 보육료 결제, 어린이집 입소대기신청 등 9종, 유치원 교육분야에서는 만3~5세 유치원 야아학비 지원 1종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청년의 경우 학업지원 분야에서 국가교육근로장학금,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 청년 및 대학생 전환대출 보증지원 등 5종 서비스, 교육훈련 분야에서 구직자(실업자) 지원 훈련과정 정보, 온라인 진로상담,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등 10종 서비스, 창업지원분야에서 청년 창업 사관학교, 창업기업 지원(융자), 해외창업 등 32종 서비스, 일자리 분야에서는 공직 채용정보, 구직급여 및 연장급여 지급, 취업촉진수당 지급 등 19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정부24(gov.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전안전부는 앞으로 부처 간 연계를 통해 즉시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현재 14종에서 100종 이상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과 같이 신청 기한이 있는 서비스 47종의 경우 기한을 쉽게 확인할수 있도록 시스템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