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회장 김창환)는 지난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특별시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2018 정기 강사 업그레이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30일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정기  강사 업그레이드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심화수련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지난 6월 30일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 정기 강사 업그레이드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심화수련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서울특별시 소속 국학기공 강사 중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기공전문 트레이너인 함대건 관장의 기공 심화수련과 서울시 국학기공협회 이정우 교육국장의 ‘국학기공 수련의 3대원리’ 강연, 같은 협회 김다한 사무국장의 2018년 기공 발전계획 브리핑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다한 사무국장은 “국학기공 강사 업그레이드 교육은 2016년부터 추진했으며, 유능한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국학기공의 원리와 깊은 체험함으로써 강사들의 기공 역량을 강화하고, 사명감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이날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김창환 회장은 “국학기공은 기공을 통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체육단체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 즉, 홍익정신을 바로 세워서 민족혼을 살리려고 하는 비전을 가진 단체”라고 협회의 목적을 설명하고, “국학기공 강사들은 국학기공을 통하여 우리민족의 정신과 애국심을 전하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회원 관리에 정성을 다 쏟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이정우 교육국장이 국학기공 수련의 3대 원리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이정우 교육국장이 국학기공 수련의 3대 원리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기공 심화수련을 지도한 함대건 트레이너는 기공을 잘 할 수 있는 몸 만들기와 국학기공 단공기본형 동작을 바탕으로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함 트레이너는 “강사가 먼저 정신이 깨어나고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와 철학이 뚜렷하게 섰을 때 기운이 장해지고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격려했다.

교육에 참석한 오선미(47) 강사는 “노원구 상계동 노인정에서 20명 어르신을 지도하고, 7월부터는 공릉동에서 학생 수련지도도 함께하게 되었다. 수련지도 초기인데 국학기공의 원리를 차근차근 알게 되니까 이해가 잘 되었고, 수련을 하면서 몸이 변화되는 느낌도 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오선미 강사, 김명순 강사, 이창곤 강사.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왼쪽부터) 이날 교육에 참가한 오선미 강사, 김명순 강사, 이창곤 강사.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현재 방학동 송원노인정에서 수련지도를 하는 김명순(70) 강사는 “제 몸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다고 평소 느꼈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좋아지겠다는 걸 확신했다. 내 몸을 다스리는 법을 익히고, 다른 사람들의 체력과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강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대문구 간데메공원에서 수련지도를 하는 이창곤(49) 강사는 “국학기공 동작 안에 정충 기장 신명(精充 氣長 神明)의 원리가 들어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평소 기공의 아름답고 멋진 동작형태를 따라했지 왜 그런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오늘 함대건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고 체득하니까 동작이 저절로 나오는 감각을 익히게 되었다. 그동안 막연하게 몸 건강을 돕는 차원에서 공원지도를 했는데 원리와 함께 홍익정신을 전해야겠다.”고 했다.

6월 30일 서울특별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학기공강사 업그레이드 교육에는 서울지역 강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
6월 30일 서울특별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학기공강사 업그레이드 교육에는 서울지역 강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서울특별시 국학기공협회]